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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혜원 등록일 2011-07-12 [11:14] 조회수 1,672
  이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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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을 바라 본다고 하기엔 믿기지 않을만큼 
얼굴도 고우시고 손재주도 많이 가지신 김00할머님.
물론 다리관절 수술 몇번에 허리수술에... 
성한곳 보단 아픈곳이 더 많다고 하시며 그래도 늘 웃음으로 반겨주신다.

오늘도 해마다 감자보내주시는 후원자님 덕분으로 할머님댁에 감자배달을 나섰다.
장마철이라 아침부터 비가 추죽추죽 내린다
비오는 하늘 쳐다보고 감자쳐다보고...
감자는 비맞으면 금방 썩어버려서 가능한 비안오는날 가려는데 이번주 내내 비소식에
그냥 배달하기로 결심했다

한집, 한집 방문을하여 안부 여쭙고...말동무도 해드리고...할머님댁에 도착했다.
우리 김할머님~
우릴 보자말자 반가움에 손잡고 방으로 이끄셨다.

작은 베란다 사이로 화초가 빼곡히 들어차있고,,,
방 한쪽에 천조각들이 뭉쳐있었다
펼쳐보니 자루라고 하기엔 모양이 아니고
바지라고 하기엔 넘 크고...
여쭤봤더니
여름에 집에서 시원하게 입으려고 손바늘질로 바지를 만드는 중이라고 하셨다.
아직은 젊은 우리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다리보다 허리길이가 더 긴 바지모양~ㅎㅎ
젊은사람들은 불편해도 멋있고 이뿐게 좋지만, 
나이들면 편한게 좋다고...이런 디자인이 최고라고 말씀하신다.
또,
요 종이상자는 집으로 배달되는 광고 전단지로 간이 휴지통으로 사용하신다고...
크기도 다양해서 용도에 따라서 사용하면 되다고 설명해주셨다
예로 생선가시 발라서 식탁에 두면 비린냄새나니까 요 상자에 담아서 버리면 깔끔하다고...

눈이 침침해서 가끔 손도 찔러가면서 바늘질하시고,
허리는 아프지만 종이접기로 여러가지 만들어 나누어주는 재미에
마음은 즐겁다고 하시는 우리 김할머님~
돌아오는 길에 선물로 예쁜 종이상자를 아낌없이 나눠주셨다.
할머님~
오랫동안 건강하시고 상자 잘 사용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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