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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영은 등록일 2010-11-10 [12:03] 조회수 1,876
  가슴 터져라 울고있는 아이!
소망의샘터에서 봉사활동을 한지 벌써 올해로 7년째….
결혼 전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병원까지 모셔오는 일을 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TV에도 나오게 되어 
난 나름대로 큰일을 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혼. 그 후 7년전 사랑의집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 전 두려움으로 아이들에게 가까이 가지
도 못하고 망설이는 저를 보았습니다.
아이들 중 일부이긴 하지만 생김새도 이상하고 폭력적이고 그리고  날카롭게 쳐다보는 시선과 그리
고 외마디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들이 무서웠습니다.
그 속에 아주 작은 아이가 있었습니다.

뇌병변장애를 가진 12살의 작은 여자아이 "다혜"
난 얼마 전까지도 다혜는 웃는 게 전부인 아이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11월 첫째주... 아이들 생일잔치를 하러 가서 다혜가 소리를 지를줄도, 아빠를 부를 줄도 아는 아이
라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집에 두달정도 다녀온 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목소리가 쉬어 잘 나오지도 않는 다혜 울음소리엔 한이 맺혀있는듯 가슴을 파는 소리였습니다.
잠도 안자고, 밥도 안 먹고, 그저 추워도 밖에 휠체어를 타고 나가 있는 순간만 울음을 그쳤습니다.
집에 다시 가고 싶어 그런 줄 알았지만 그것도 아니라고 하시는 선생님…
집에가서 있을 환경이 아니라고 하시는 선생님…
마음이 더 아팠습니다.

정신지체 장애 우들의 사춘기는 늦으며, 나이는 서른이 다 되어도 사춘기가 오지 않는 장애 우들도
있지만 지금 스므살이 된 다혜는 사춘기로 인한 심한 격변기를 겪고 있는 중이라고 덧 붙였습니다.
그 동안 여러 방법으로 다혜를 달래 보았는데 아무런 방법도 먹히지 않는다고...
불편한 몸에 마음고생까지 하고 있는 다혜!

언제 이 고통이 끝날지 모르지만 다혜가 빨리 예전모습으로 平穩을 찾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래서 다른아이들처럼 밝은모습으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 겨울 모두에게 고통 없이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모두에게 평온한 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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