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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진희 등록일 2009-01-01 [00:23] 조회수 2,107
  호박덩쿨할머니 하늘나라로...ㅠ ㅠ
외로움에 몸도 마음도 지쳐있기에 누군가를 보면 
하실 말씀도 많으신거 같다.
한집한집 각기 다른  사연들이지만.....
같은건 모두 어렵다는거....

3년 가까이 샘터와의 인연을 끝으로
12월9일 영원히 멀리멀리 떠나신 호박덩쿨할머니...ㅠ ㅠ

11월 마지막주 찿아 뵈었을때,
아무것도 할수 없다 하시며 이불속에 누워 계시는 모습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하는,,,,안쓰러운 마음에 무거웠던 발걸음이라서.... 
12월6일 다시 찿게된 할머니집
문틈으로 인기척이 느껴져서 텔레비젼을 보시나 생각하며 방문을
열었는데,,,,,,,,, 왠. 처음보는^^;;
낮선 할머니(할머니와는 친분이 있으신)가 나를 반겨 주시며.
얘기들어 알고 있다고,,,샘터 그리고 나를 좀 아신다하셨다고 하셨다.

깔끔하던 방안의 공기도 이상하고..ㅠ ㅠ
며칠 사이에 병새가 깊어져 기저귀를 차고 누워 계신모습.. ㅠ ㅠ
그래도 나를 알아보시구....거의 들리지 않는 소리로,,, "왔느냐"반겨주신
모습에 안쓰러운 마음으로,,,그저.야위어진 할머니 손을 잡아 드리며
위로의 말 몇마디 해드리고 돌아 나오는 발걸음이 얼마나 무겁던지,,,ㅠ ㅠ
돌아가시기 3일전 그 모습이 아직도 선하기만하다.
 
3년남짓 네번이사를 하시며 '샘터사람들'이란 명패를 문패처럼 붙여놓구
우리를 기다리셨던 호박덩쿨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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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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